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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力言語を確認してください。유튜브에 미키김 씨의 채널이 추천에 나서 말을 잘 하는 방법의 영상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 하고 싶은 말도 없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귀찮으니까 그냥 속으로 말하고 미루거나 친한 친구한테 카톡이나 전화로 해서 나한테 좀 문제가 있나? 라는 생각으로 시청하게 되었다. 집중해서 보고한 결론은 내가 이상한 게 아닌 것 같고, 나와 대화했던 사람들이 이 영상을 꼭 보고 대화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호오 이런 부정적인 내용은 글로 남기고 싶지 않은데 너무 답답해서.. 일년 반 동안 쌓였거든요..제가 (업무적 대화가 아닌) 일상에서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1.제 이야기뿐만 아니라 2.상대방의 반응에 신경을 쓰고 3.대화에서 겉도는 사람이 있으면 넣어주는 것.물론 나도 항상 지키지는 못하지만 노력중이야.사람과 말할 때의 나의 우선 순위는 상대에 대해서 아는 것이다.하지만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저 허황된 얕은 회화만 하는 느낌.아니면 논술에 나올 법한 난민, 전쟁, 여성 인권 등 이런 복잡한 주제로 토론하는 것을 좋아한다.예를 들면, 작년 여름 어느 동료가 2주일 동안 바다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는데 그가 탄 배가 boat, ship, yacht, cruise에서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나는 배를 타고 있는 동안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 요리는 어떻게 먹었는지, 화장실은 어땠는지 그 사람의 감상이 신경이 쓰였지만, 다른 사람 같지 않다.또 하나의 예로서는, 카타르 W배 때 내가 W배 좋다고 해서, 카타르에서 경기장을 세울 때 노예를 많이 쓰고 몇명이 죽고 너무도 비윤리적이고 어쩌고저쩌고…내가 왜 W배를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솔직히, 모두들 입만 살아 왔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그렇게 인권에 관심이 있으면 행동으로 뭔가 보였던지..?내 주위에 직접 발로 뛰는 사람이 있어 더 비교된다.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는 게 누군가는 눈치보기라고 비판하지만 나는 그게 대화 중 배려라고 생각한다. 여럿이서 대화할 때 새로운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더 관심을 가져주고, 그 사람도 아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어게인) 여기서 만난 사람들은 나와 생각이 정말 다르다.일을 도와주는 학생이 마지막 날이라며 케이크를 가져와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한 날이었다. 나는 그 학생이 이후에 어떤 일을 하는지, 일을 하면서 어땠는지 등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 학생을 위한 자리에서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를 하면서 하하호호 하는 게 정말 불편했다. 그 학생은 누가 봐도 알아들을 수 없는 표정이었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그 재미없는 속 농담을 설명하는 게 배려심이라곤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덴마크가 아니라 예전에 다른 곳에서 대화하면서 두 번 겪은 일인데, 새로 합류한 사람이 대화에 잘 들어가도록 제가 앞뒤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더니 본인에게 신경 써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차단됐다. 너무 민망해;; 물론 그 둘과 전혀 친해지지 못했어. 어쨌든 나는 겉도는 사람을 넣어주는 게 나는 배려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부담스러운 사람도 가끔 있다.물론 내가 일하는 곳은 본인의 밥그릇을 본인이 챙겨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분위기를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대화에 합류해야 한다. 그렇게 대화에 들어가도 아무도 ‘너 누구야’라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말을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인맥을 넓히기 정말 좋을 것 같다. 나는 그냥 가만히 있는 편이야.문화 차이, 직업, 직장, 집단의 특성이 다 합쳐져서 어쨌든 대화하는 방식이 나오고, 정말 다른 사람들이 많아서 원래 많지 않았던 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요즘 너무 말을 안 하나 싶어 고민하다가 내가 말을 아끼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는 걸 유튜브 영상을 보고 다시 한 번 기억했다. 침묵은 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