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핫한 OTT 드라마를 꼽으라면 당연히 살인자 〇난감이라는 드라마를 꼽는다. 평소 드라마를 전혀 안 보는 혼자지만 예고편에서 만난 스토리에 꽤 흥미를 느껴 한 번에 처음부터 봤다. 수리남과 함께 유일하게 처음부터 본 드라마였던 살인자 〇난감, 다 보니 정말 잘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가지 의문점과 함께 말이다.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와 멋진 연출
알고 보니 살인자 〇난감도 웹툰을 기반으로 연출된 OTT 시리즈였다. 그래서 어떤 웹툰인지 검색해봤더니 살인, 그리고 미스터리물과는 거리가 먼 아주 귀여운 그림을 가진 작품이었다.
이런 그림체의 귀여운 웹툰을 어떻게 이렇게까지 잘 살려 드라마로 만들었을까? 연출을 한 번 제대로 했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고 나서 가장 궁금했던 게 하나 있었는데, 왜 제목이 살인자 〇난감하게 만들었냐는 거다. 또 이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궁금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나름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예상해봤다. 살인자 〇난감 결말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목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가?
살인자 O난감, 드라마 제목에 대해
살인 장난감, 살인자의 고난감 살인자의 고난감 살인자의 재난감 등 이 드라마의 제목은 다양한 이름으로 읽힌다.정말 제목을 알려면 우선 이 드라마의 뿌리가 웹툰에 있음을 알아 가야 한다.그래서 이 웹툰을 그린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아봤다.그 다음에, 다양하게 읽히는 타이틀 중에서 말이 될 것만 골랐다.일단”살인자 오·강남 껌”과 “살인자 용·강남 껌”는 처음부터 한가운데로 들어간 발음이 자음ㅇ(이·은)이므로 배제시켰다.그렇다면 살인의 장난감 살인자인 이·웅낭감이 남는다.어느 쪽이 더 정답에 가까울까?이제는 필자가 웹툰을 그린 작가가 되었다고 가정하고 왜 제목을 이렇게 붙였는가를 생각하고 보았다.우선”살인자 〇 압박감”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제목은 “살인자 이웅낭감”라고 읽는 것이 옳다.그러나 이것은 어법상, 제대로 된 단어가 아니다.그 때문에 표기와 읽기는 살인자가 일단 압박감이라는 것이 옳지만 이 웹툰의 실제 제목은 살인 장난감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지금부터는 그렇게 생각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구.
원제가 살인 장난감인 이유
이 웹툰과 드라마는 많은 반전을 담고 있다. 마지막 반전에는 송천을 향한 장난감 형사의 복수 방향이 틀렸다는 것과 함께 그에게서 들린 충격적인 과거도 있지만, 역시 최고의 반전은 이탄을 위한 노빈의 희생이 아닐까 싶다.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는 이탄의 도주와 빌런 성천과 장난감 형사의 추적이다. 그에 못지않은 큰 뼈대는 알 수 없는 노빈의 생각이 서서히 드러나는 데 있다. 성천, 이탄, 과연 그들은 살인을 위한 장난감이었을까?
살인자 〇 압박감의 결말이 해외에서 귀국하는 두 유에서 끝나는 것을 보면 노 병과 두 유의 관계가 연극에서 가장 중요하고 커다란 반전이 아닌가 생각된다.결국 마지막 반전으로 드러나지만 노 병은 송쵸은도 이탄도 살인 장난감으로 쓰지 않은 것을 알리고 막을 내린다.웹툰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웠겠지만, 살인자 〇 압박감 드라마에서는 다양한 가짜의 복선을 깔고 마치 노 병이 이 딴을 배신하게 몰아넣다.송쵸은이 계속 노 병에 자신을 이용했다고 말하게 하거나 책을 감추어 두거나 두 유를 두고 혼자 어디 가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많이 넣어 두었다.이들은 마지막 반전에 의한 극적인 효과를 주는 데 사용된 장치이다.연극에서 노다메 빈은 자신이 못하는 자경단 활동을 누군가에게 대신시키고 그것을 조력하는 역할을 한다.그리고 노 병은 장난감(영웅 피겨)가 좋아하는 것을 보이면서 사람들의 생각을 노 병이 사람을 살인을 위한 장난감으로 사용하도록 몰아가고 있다.살인의 장난감은 여기에서 나온 제목이 아닌가 싶다.그렇다면”이름이 장난감의 주인공 형사는 뭔가 “과 들을 수 있다.이는 제목의 중요한 의미를 감추기 위한 작가의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그렇지 않으면 매우 낮은 확률로 착각에 빠지고 복수를 위한 진짜 살인 장난감이 되어 버린 장난감 형사를 의미하는지도 모른다.그렇다면 내용이 살인 장난감에 대한 것인데, 작가는 제목을 왜 살인 장난감이 없는 살인자 〇 압박감으로 한 것일까?그러면 왜 살인자 〇난감인가?제목”살인자 0부족감”은 “살인의 장난감에서 0이 뒤에 빠진 것은 의도적인 오자다.펜으로 쓰는 문자에서 발생할 수 없지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컴퓨터 키보드와 스마트 폰을 사용해서는 발생할 수 있는 오자다.특히 스마트 폰으로 글을 쓰고 당분간 그대로 두면 커서가 자동적으로 뒤로 이동한다.그리고 새로운 자음을 시작하게 인식하고 자음 00과 b을 누르면 살인자 0부족감일 같은 방식으로 오자가 나온다.왜 이렇게 의도적인 오자를 내고 제목을 붙였는지 웹툰 작가의 입장에서 여러 가능성 있는 가설을 제기하자.1. 자극적이고 진부한 제목을 피하기 위해서, 이 경우는 웹툰 작가가 자극적 제목을 최대한 감추기 위해서 살인 장난감이 없는 살인자 〇 압박감에 가능성이다.살인 장난감이라고 하면 무슨 잔인한 이미지만 만들어 낸다.미스테리물보다는 공포물에 가까운 제목이다.제목과 이미지로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해야 하는 웹툰으로 이렇게 장르를 오인하게 하는 제목, 직관적인 제목은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2. 마지막 결말을 암시, 결말을 감추려고 마지막 결말로 송쵸은을 살해 건 결국 장난감 형사다.이 귤 나무가 장난감 형사 앞에 섰을 때 목에 소름이 돋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은 장난감 형사가 결국 살인을 저지른다는 것을 의미한다.즉, 사람을 죽인 살인자의 장난감 형사의 이름을 “모낭감(김 모 씨 이모)”에 담고”살인자 〇 껌”라는 제목으로 복선처럼 깔았던 것이다.3. 심심할 제목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가능성이 큰 다중적 의도가 있어서도 포함될 것 같은 것이 이 3번이다.살인의 장난감이라고 하면 뭔가 너무도 직관적이어서 사람들의 주목을 모으기 힘들다.또 신비감과 특별함도 없다.작가는 분명히 어떻게 제목을 만들면 좀 더 주목을 받겠느냐고 생각하며 이런 제목을 떠올렸을 가능성이 높다.필자도 이 같은 묘한 제목을 보고예고편을 보게 되는 전편을 정주행한그리고 아래의 화상을 보자.웹툰 살인자 0난감의 제목 이미지다. 한 줄로 읽으면 ‘살인자 〇난감’이지만 위치를 이미지처럼 조정해 ‘자’ 아래 ‘ㅇ’이 오도록 하면 원래 제목인 ‘살인 장난감’이 된다. 필자는 위의 세 가지 예 중 작가가 어느 한 가지 생각만을 가지고 제목을 살인자 〇난감에 붙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2개, 많으면 3개의 선택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목해보자!살인범 〇난감의 신스틸러 ‘노빈, 마츠무라’황해 김윤석, 아수라 황정민, 범죄도시 윤계상. 극에서 이처럼 처절한 빌런의 등장만큼 몰입력을 높이는 요소는 없다. 이 드라마에서도 그런 악당이 등장하는데, 바로 이희준이 연기하는 성천이다.여유로운 모습 속에서 나오는 잔인함, 그리고 불사신처럼 죽지 않고 살아나는 강인한 생명력. 성천이 등장하면서 살인자 〇난감에 긴장감이 증폭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악당이 있기 때문에 바로 노빈.살인자 〇난감의 결말 전까지 노빈이 주인공의 동료인지 빌런인지 밝혀지지 않는다. 결국 극 최고의 반전을 책임지는 동료임이 밝혀졌는데, 그 사실이 나오는 결말까지 살인자 〇난감을 자아내는 악당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정말 오랜만에 재미있는 드라마였다. 웹툰도 좋다고 하지만 그림체를 봤을 때 그런 감동이 느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웹툰을 이렇게 연출한 이창희 감독에게 실력에 다시 한번 감탄의 박수를 보낸다.